[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연수구 '네모' 가로수 특화의 거리가 통행인과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네모 가로수' 특화의 거리 모습
'네모 가로수' 특화의 거리 모습

구는 최근 비류대로(선학사거리 ~ 청학사거리) 구간 양버즘나무 467주에 대해 사각형 모양의 정형식 가지치기를 실시해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사각형 모양의 가지치기를 한 나무들은 네모반듯하게 정렬된 특색 있는 모습으로 주위 환경을 보듬고 있어 차량들의 시원한 거리조성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형식 가지치기가 실시된 비류대로 2.5km 구간은 전선과 상가가 없고, 차도 폭이 넓어 가로수를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좋은 여건으로 올해 처음으로 수형관리를 위해 연2회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사각형의 나무형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한 것으로 도시 미관을 창출은 물론 해당 구역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도로의 주요 경관요소인 가로수에 대해 주변 환경 및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가지치기를 실시했다”며, “품격 있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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