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홍보 @ 함안군 제공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홍보 @ 함안군 제공

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협 관계자,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률 촉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관심을 가진 창원·창녕의 농업인 20명도 참석했으며, NH농협손해보험 엄태식 차장이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목적과 배경, 보상대상 등과 사고발생 시 농업인이 알아야할 업무처리절차를 설명, 미신고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원예시설 재해보험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고, 가입단위는 단동(연동)하우스의 경우 단지합산 300㎡ 이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고 보조금 50%, 도비 보조금 10%, 군비 보조금 30%로 총 90%를 지원하며 농가에서는 보험료 10%만 납부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말 기준 올해 목표의 84%인 3,090ha 면적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며,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입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