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구간 무장애 데크 산책로 설치...쉼터 3곳 마련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호수생태원 누리길은 무등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주호의 풍경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자연 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으로 2017년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시행됐다.

광주시는 국비 10억 원 등 총 13억 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광주호 둘레를 따라 0.8㎞ 구간의 수변 데크길을 설치했다.

특히, 누리길은 이미 설치된 호수생태원 데크 산책로 1.68㎞ 구간과 연결돼 광주호의 아름다운 수변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또, 누리길 곳곳에 3곳의 쉼터를 마련하고 계단 등을 제거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노약자들과 휠체어, 유모차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삼 시 환경생태국장은 “누리길을 광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무등산의 시원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호수생태원 내 판문점 도보다리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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