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19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노사 양측 대표 교섭위원인 조규일 시장과 정갑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진주시 공무원노조 2018 단체교습 상견례 @ 진주시 제공
진주시 공무원노조 2018 단체교습 상견례 @ 진주시 제공

이번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 교섭위원 인사말, 교섭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시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12장, 본문 127조, 부칙 8조로 주요내용은 조합활동 보장과 근로조건 개선, 인사제도, 교육훈련, 모성보호, 후생복지,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갑석 지부장은 "2018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체교섭이 소모적인 논쟁없이 신속하게 해결돼 직원들의 근무조건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진주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무원 노사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이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복지증진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약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