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이우숙 간호대학 학장(오른쪽에서 1번째)이 18일 대학을 방문한 미국 블룸필드대학교 Richard A. Levao 총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NEST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이우숙 간호대학 학장(오른쪽에서 1번째)이 18일 대학을 방문한 미국 블룸필드대학교 Richard A. Levao 총장(오른쪽에서 2번째)과 NEST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및 복수학위제 시행으로 긴밀한 글로벌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블룸필드대학교 Richard A. Levao 총장이 지난 18일 대구과학대를 방문했다.

박준 총장과 Richard A. Levao 총장은 복수학위제 확대 방안,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교류협력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블룸필드대학교 Richard A. Levao 총장은 간호학과의 NEST센터(간호전문교육센터)와 Trauma센터(중증외상센터)를 둘러본 후 지난 해 블룸필드대학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간호학과 4학년 학생 8명과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Richard A. Levao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들과 격의없는 대화로, 그간의 성과와 건의사항들을 토론하며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Richard A. Levao 총장은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의 우수한 실습환경에 매우 놀랐으며,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 후 얻게 된 많은 성과와 향후 글로벌 간호사로서의 고충, 그에 대한 해결책 등 블룸필드대학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토론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해결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좋은 아이디어는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학과 김문희(4학년) 학생은 “우리대학에서 Richard A. Levao 총장님을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글로벌 현장학습이 해외 간호사 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며, “건의사항들을 진실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미국에서 능력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글로벌인재양성을 목표로 호주 및 캐나다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확대·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8명이 현재 블룸필드대학교에서 16주과정의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복수학위제에는 2명의 학생이 내년 5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