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
사진제공=대구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2018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격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이미 고령사회(65세이상 14%)로 진입을 하였고, 2020년이 되면 국민 5명중 1명이 65세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고령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시니어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이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와 마이스산업연구원이 주관하여 150개 기업, 기관·단체가 참여해 의료, 재활, 요양, 복지용구, 보조기기, 건강식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로 시니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주)그린모빌리티의 전기 이륜·삼륜차가 선보인다. 정부보조금(230~350만원) 지원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시니어산업 정책포럼에서는 ‘시니어 환경변화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 5개 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시니어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강좌와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노인복지시설 창업컨설팅, 두뇌건강 체조교실, 치매예방 노인미술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현장참여가 가능하고, 시니어 일자리 상담, 시니어 미술전시, 무료건강 검진도 행사기간 내도록 참여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지만,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시니어산업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주고 안정적인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가 시니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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