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월드비전 진주지회와 경남지역본부가 주최‧주관한 2018 글로벌 나눔 걷기대회가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였다.

이 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3개국이 참여한 Global 6K for Water 캠페인으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 6km에서 착안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월드비전 2018 글로벌 나눔 걷기대회 @ 진주시 제공
월드비전 2018 글로벌 나눔 걷기대회 @ 진주시 제공

참가자 전원은 총 6.4km의 코스를 걷게 되며 참가비 전액은 아프리카 우간다 식수시설지원에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하고 출발 타징 소리에 맞춰 문화예술회관 앞 남강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천수교, 진주성, 뒤벼리, 진양교를 지나 남강야외무대로 돌아오는 6.4km 코스를 걸으며 남강과 도심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했다.

또한 걷기대회 현장에서는 단체줄넘기, 림보넘기, 식수구하기, 아동노동체험 등의 행사로 현장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적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라며 “오늘 여러분들이 나누게 될 아름다운 마음이 지구촌 아동들에게 잘 전달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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