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블록체인 플랫폼(코다, Corda)을 통한 글로벌 해운물류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SDS는 네덜란드 3대 은행 중 하나인 ABN 암로 및 로테르담 항만공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해운물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로테르담 항만공사의 해운물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 Nexledger)을 ABN 암로의 블록체인 플랫폼(코다, Corda)과 연계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수·출입 대금 확인 등 금융거래 간소화 ▲수·출입 관련 서류의 실시간 공유 ▲서류 위·변조 차단 등이 가능해진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3사는 향후 해외 기관과 화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타사의 블록체인 플랫폼과도 연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삼성SDS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은 “유럽에서 국내 해운물류 블록체인 사례가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이어졌다”며 “이번 협약이 물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