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 중구
사진제공=대구 중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이달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향촌문화관 뜨락에서 사진작가 故도봉준의 지난 50~60년대 대구지역 생활상을 담은 작품 30점으로 구성된 전후사진 '좋은날 - 사진으로 보는 대구의 옛모습'의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대구의 관문인 대구역, 눈 내린 계산성당, 대구를 가로지르는 신천, 대구의 큰장 서문시장, 금호강 팔달교, 선거유세장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정겨운 풍경들로 대구의 옛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 둘 망각해 간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기에 대구 향촌문화관은 사진 전시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시간을, 젊은 사람들에게는 당시의 모습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으로 그 시절의 향수를 서로 공유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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