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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오늘(22)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시됐다.

남측은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과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가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개최,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동방제 양묘장 현대화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분과회담에서는 앞선 논의 결과를 기반으로 소나무 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 생태계 보호 및 복원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된 이래 남북 간 분과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은 이달 하순께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 분과회담과 체육회담을 각 개최해 전염성 질병 유입 및 확산방지,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및 공동개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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