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등 자신의 평소 로망 실현해 가는 모습 그려

MBC TV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뉴시스]
MBC TV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JTBC, tvN 등 종편의 예능에 자리를 잃어가던 MBC가 체면치레했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45분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제1회가 전국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MBC TV의 이 시간대 예능물 가운데 처음으로 5%대를 찍었다.

 

이전 파일럿 예능 '공복자들' 시청률보다 좋은 성적이다. '공복자들'은 1~3회  4.7, 4.8, 4.5%를 올렸다. '두니아, 처음만난 세계'의 자체 최고시청률도 4%대에 그쳤었다.


남성들이 '궁민남편'을 더 주목했다.20대 남성 시청률 1.8%로 20대 여성 1.1%보다 0.9% 포인트 높았다. 30대 남성 시청률은 2.0%로 30대 여성 시청률 1.7%보다 0.3%포인트 앞섰다. 40대 남성 시청률은 3.8%로 40대 여성 시청률과 같았다.


50대에서만 남성 시청률이 여성보다 소폭 낮았다. 50대 여성 시청률은 4.5%로 남성 시청률 4.3%보다 0.2%포인트 높았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려다가 포기한 것이 많은 남편들을 대변한다. 배우 차인표(51), 축구스타 안정환(42), MC 김용만(51), 배우 권오중(47),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조태관(32) 등이 자신의 평소 로망을 실현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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