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3일(화) 오전 11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9회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 17개시ㆍ도 전국 지체장애인 9천여명의 선수단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종목 선정 및 경기진행 등 지체장애인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 안전요원 배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전한 행사 운영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을 통한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의 생활화를 위해 매년 17개 시ㆍ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인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10월 23일(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9회 대회는 “도전과 열정으로 하나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ㆍ도 지체장애인들과 자원봉사 등 약 9000여명이 참가하여 장애인 체육을 통하여 모두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경기운영은 17개 시ㆍ도를 대표하는 총 9000여명의 지체장애인 선수들이 각 시ㆍ도의 명예를 걸고 단체줄다리기, 휠체어 400m계주, 육상400m계주, 좌식배구, 한궁 등 총 5개 종목에서 그동안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모든 종목은 예선을 거쳐 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시ㆍ도별 종목 성적을 최종 집계하여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시ㆍ도가 종합우승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에서 개최한 2017년 제8회 대회에서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대구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서울시는 화합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신체적인 불리로 인해 각종 운동경기 참가의 기회가 적은 지체장애인들이 서울의 한복판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지체장애인들의 주종목인 휠체어400m계주는 각 시ㆍ도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과 박수 속에서 남ㆍ여 선수들이 교대로 그라운드를 질주하면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순서는 식전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개회식, 체육경기, 브라스밴드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은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공연은 취타대 연주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며, 대북팀의 웅장한 공연으로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어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서울시는 행사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곳곳에 위치하고, 의료진 및 구급차량이 배치되어 행사 중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지체장애 체육인들의 한마당인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체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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