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한의대
사진제공=대구한의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산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8 꿈 찾기 진로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 캠프는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20일 경산지역 내 10개 고등학교 1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오전에 한의학과의 인체모형을 활용한 한의사 직업체험, 화장품공학부의 립밤만들기, 향산업학과의 향수만들기, 임상병리학과의 혈액을 이용한 다양한 진단검사의학, 경찰행정학과의 경찰행정 및 보안업무 등 5개 학과의 전공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가상전투 및 레이싱 △로봇에 대한 이해와 작동법 △드론 조종법 △3D프린팅 이해와 작동법 △콘텐츠 크리에이터 체험 등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4차 산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청소년·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6년도에 교육부 진로교육기부 체험기관에 인증되었으며, 2017년도에는 경북 20여개의 진로체험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지석 경산교육지원센터장(건축디자인학부 교수)은 “이번 진로캠프는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학생 개인의 창의성과 융합적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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