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에서 8일 사이, 바르다 김선생 산본점을 이용한 고객 중 일부가 식중독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바르다 김선생 본사는 이번에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 고객 피해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피해 고객들이 치료받는 동안 불편한 점을 최소화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한편, 전담팀을 구성해 연락이 닿은 피해 고객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사과와 함께 배상책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김현 바르다 김선생 본부장은 "피해사실 확인 직후인 지난 11일 정오부터 해당 매장에 대해 영업을 중단시켰다"며 "피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군포시청 위생과, 보건소와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여 빠르게 현장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생한 식중독의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밝혀지겠지만, 김밥의 경우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은 대체로 계란지단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발생 확인 직후 시청 위생과와 보건소가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계란지단 외 대부분의 김밥 재료들이 본사가 안전성을 검증한 필수 식재료가 아닌 개별 구매한 재료들로 영업을 해왔던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다 김선생 본사측은 현재 피해 고객 중 증세가 아직 남아있는 일부 피해 고객들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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