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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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챙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A(19)군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19)군은 지난 7월 2일부터 최근까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과 게임머니, 문화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해 한 189명으로부터 594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콘서트 티켓(8월 25~26일 잠실종합운동장 공연) 사기 피해자들은 대부분 13~15세 여중생들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사기 피해금 대부분을 스포츠토토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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