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의회가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22일 오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7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9년도 예산관련 주요업무계획,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처리요구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를 보고 받고 ‘화성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화성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16건,‘화성시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3건, ‘2019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각종 안건심사를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별로 임시회 회기 기간 중 시의 주요사업장을 현장 방문하여 시설과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하는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의원들의 5분 발언도 이어졌다.

먼저 배정수 의원은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결과 방만한 예산운용으로 인하여 5천3백3십억원이 화성시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불용처리 되었다며 예산 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시정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조오순 의원은 장안면 석포리 산업폐기물매립장이 건립 될 경우 주변 농경지 오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및 인근 근로자들에게 심각한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의 서식지를 파괴할 수 있다며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고 집행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김홍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관련 주요사업 계획보고 청취 및 민생현안과 밀접한 각종 안건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시민의 삶을 위한 예산집행 및 업무추진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 심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