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는 시민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1호 안양행복1번가 시민제안”은 일방적인 관리비와 불투명한 회계시스템 등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집합건물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며, 관련부서에서는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안양행복1번가에서 도출된 아이디어 중 시민들의 논의가 필요한 것은 오프라인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행복1번가는 안양시민 누구나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로써 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정책으로 구현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공모전을 실시해 85건의 시민 의견을 받았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제안자에게는 안양시장 상장 및 부상금(최고 5백만원, 총 1천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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