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00만 원 규모...11월 21일까지 접수

위생매립장 공모 전경(사진제공=광주 동구)
위생매립장 공모 전경(사진제공=광주 동구)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동구가 오는 11월 21일까지 ‘위생매립장 부지 활용방안 주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3일 동구(청장 임택)에 따르면 동구 남문로 418-5(소태동) 일원 위생매립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는 매립장 인근 다목적 체육관, 무등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주민복지시설 ▲문화관광 시설 ▲수익사업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공모신청 시 제안 아이디어를 구현시킬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하며 수익사업을 모델로 제시할 경우 ▲수요추정의 정확성 ▲수지산출 타당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이 추가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타 공모전 수상작 또는 타인의 저작물·명의 도용 등은 심사에서 제외되고, 수상취소 및 시상내역(상장, 시상금)은 환수될 수 있다.

신청서 등 양식은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동구청 도시개발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3명) 등 총 1000만 원을 시상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서 보다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활용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공모결과를 토대로 위생매립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동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위생매립장은 지난 2000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매립장으로 사용됐으며 부지면적은 118,632㎡(3만6천여 평)에 달한다. 동구는 사업 종료된 매립장부지에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체육시설, 수목원, 텃밭 조성, 태양광 활용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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