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달서구청
사진제공=달서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두류동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2018 두류 젊음의 거리 맛 페스티벌’을 성황리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는 두류역 7번 출구 250m 구간의 골목위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지난해 답답했던 텐트형 로드펍에서 벗어나 오픈 로드펍의 운영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메인무대 외 팝업 스테이지 무대를 동시 설치해 젊음의 거리 행사 전 구역에 맛과 흥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행사기간 20여개의 업소에서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만원 메뉴를 출시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저녁 4시 30분 ‘어울림 음악회’ 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7시 개막행사에 이어 9시30분 까지 퍼포먼스 밴드 공연과 달서에서 한입만!, 어울림 챌린지, 길거리 노래방, 두류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청년창업 컨설팅 부스를 마련하여 젊음의 거리에 음식점 경영을 원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현업 사장님들과의 상담 자리를 마련하여 메뉴 선별 및 업소 운영에 대한 팁도 제공했다.

행사장 진입로 4곳에는 ‘맛 스타를 찾아라’ 안내판을 설치해 지난해 아날로그식 최고 맛집 찾기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를 동시에 실시, 젊은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후 5시, 6시30분, 8시에 3차례 열리는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두류 젊음의 거리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축제 사전 홍보와 함께 행운권을 나눠줬으며, 이날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도 선사했다.

이외 음식문화 개선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 당신의 스트레스 지수는?, 블링블링 뷰티핸즈, 추억의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졌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두류 젊음의 거리는 일명 ‘광코’로 불리며, 광장코아 건너편 달서구 두류동에 자리한 19,834㎡ 규모, 340여미터 골목으로 주변 지하철2호선 두류역이 자리해 접근성이 좋고, 두류공원, 이월드, 영화관 등 즐길 거리와 100여개의 다양한 음식점 등 먹거리도 풍부해 ‘제2의 동성로’로 불릴 만큼 젊고 활력 넘치는 공간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를 넘어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두류 젊음의 거리에서 맛과 젊음이 어울리는 ‘맛 페스티벌’ 을 통해 달서구 먹거리 홍보 및 외식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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