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우리나라 단감시배지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김해 진영단감축제가 11월 2일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4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진영지역 단감시배지에서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단감가요제, 단감품평회와 전시, 문화예술행사, 경남MBC 축하공개방송, 청소년마당 등 7개 분야, 34개 행사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국적 명성의 진영단감 산지인 진영지역은 1927년 국내 처음으로 단감 재배가 시작된 곳으로 90여년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단감의 당도와 크기, 품질이 뛰어나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단감은 성인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해외에서도 주문에 이어져 본격 출하 전인 10월 현재 이미 말레이시아로 28t을 수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16만 명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 강화해 방문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자세한 사항은 김해 진영단감축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김해 진영단감축제위원회 또는 김해시 농산업지원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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