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 이름을 ‘항만재개발사업’을 대신해 공식 홍보 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항만재개발사업의 새 이름을 찾는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만재개발사업은 노후되거나 유휴화된 항만시설을 주거와 비즈니스, 관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범부처 추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해양수산부 단독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단순히 개발의 이미지만 강조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공모전 신청은 오는 11월 18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블로그의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한 사람당 1건만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26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10명(각 10만원)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알림·뉴스 게시판→이벤트 및 공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항만재개발사업은 주변 지역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항만재개발의 새로운 이름 짓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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