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지정 문화재 체계적 보존관리 발판 마련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의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밀양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발족했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문화재 전문 교수 및 문화재 기능 보유자, 향토사 전문가 등 문화재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9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위원의 임기는 2018년 11월 1일 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이다.

위원회의 기능은 밀양시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향토문화유산 중에 국가‧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것으로써 향토문화재로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첫 위원회 개최는 오는 12월에 가질 예정이며, 현재 밀양시가 ‘밀양시 건축문화자산 DB구축 학술연구 용역’을 수행 중에 있어 결과물이 제출되면 첫 안건으로 상정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밀양시는 타 지역에 비하여 비지정 향토문화유산이 많아 이에 대한 보존‧관리 대책이 시급한 시기임에 따라 위원회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여 향후 전통문화 유산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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