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파트너기업으로 역할수행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지청장 손영산)은 23일 구지국가산업단지 소재 케이비와이퍼시스템㈜(대표이사 이만행)와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과 이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영산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 이만행 케이비와이퍼시스템㈜ 대표이사, 이선희 케이비와이퍼시스템㈜노동조합위원장 노사정 3자가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비와이퍼시스템㈜에서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트너 기업으로서 통근버스 및 사업장 내 일·생활균형문화 관련 로고와 슬로건을 부착해 지역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고, 고용노동부대구서부지청에서는 향후 인력채용, 기업지원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케이비와이퍼시스템㈜는 1988년 경창참피온(주) 설립을 시작으로 2015년 4월 1일 독일의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보쉬사와 공동 투자하여 기술력 및 생산규모가 확대 설립된 자동차 와이퍼 전문생산업체로 세계 각지에 제조 공장을 둔 지역의 대기업 중 하나이다. 

케이비와이퍼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와이프시스템은 국내자동차 브랜드인 현대, 기아, 쌍용자동차 뿐만아니라 포드, GM 등 해외 유명 자동차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2018년 10월 현재 55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정부의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정책에 따라 지난 7월1일부터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근로자의 일․생활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손영산 지청장은“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창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균형문화 확산과 일자리창출에 지역기업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의 제조업체와 지난 9월부터 ㈜샤니, ㈜비락 등 총 6개사와 릴레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내 사업장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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