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추가지원으로 재정부담 경감, 신속한 피해수습 지원

경상북도청
경상북도청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영덕군과 경주시 외동읍․양북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북도에는 태풍 ‘콩레이’내습으로 동해안지역에 평균 강우량 261.4mm(영덕군 309.0mm, 경주시 268mm)의 호우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확정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중앙 및 도 조사반 합동으로 우심 예상지역에 대해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영덕군(141억원), 경주시 외동읍(9억원), 양북면(33억원)의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됨에 따라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각종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피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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