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국정감사의 좋은 예를 그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지사는 "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영양플러스사업 도비 지원 0’ 문제를 지적했습니다"라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최소한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는게 제 신념이지만 능력부족으로 아직은 이것까지 못챙기고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도 챙기지 못한 일을 권미혁 의원님이 국정감사에서 지적해서 시정할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국정감사의 좋은 예입니다. 아픈 지적이지만 맞고 고마운 지적이니 즉시 시정하겠습니다."라는 글도 덧붙여 올려 놓았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님은 해양청소선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청정해양을 위한 정책으로 해안쓰레기 청소, 해양투기 쓰레기 유상매입 정도에 머물던 제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내년 예산에 소액이지만 도입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당은 다르지만 이것도 국정감사의 좋은 예 아니겠습니까?"라고 글을 올려 놓음으로써 그의 마음 속 깊은 생각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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