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위급상황! 119구급대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큰 피해 막아

김태익 119 소방관(중간)
김태익 119 소방관(중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24일 영덕소방서 영해119안전센터에서 위급한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김태익 119구급대원에게 특별휴가 3일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2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김태익 소방관은 지난 13일 10시 50분경 환자를 이송하고 나오던 중 영덕아산병원 응급실 앞에서 도로방향으로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는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차량으로 몸을 던져 2차로 이어질 수 있었던 대형사고를 사전 예방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오른발이 차바퀴에 치이는 부상을 당했다.

이번 미담은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북 영해119구급대원의 고마움과 감사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에 이창섭 소방본부장은 영덕군을 직접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창섭 경북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생활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에 관한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해 알리겠다”며 “도민의 안전과 직접 연관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소방본부는 직접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현장에서 느끼고, 도민과 직접 소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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