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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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홈플러스가 파견직 경비 용역업체 5곳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홈플러스는 계약해지를 통해 1500명 규모 경비 인력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6일 경비 용역업체와 오는 12월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그간 용역업체 5곳과 계약을 맺고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500여 명을 파견받아 업무에 배치해왔다.

그러나 하도급법상 현장에서 홈플러스 관리자의 업무지시가 불가능한 점 등 애로사항이 많아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직원들을 활용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안팎에서는 기존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되면서 반발이 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기존 용역업체 직원들이 고객서비스 관련 업무를 완전히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 해결을 하기 위해 계약중단을 결정했다"며 "기존 직원들을 활용해 최대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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