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은 25일 서울시청광장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어르신·어린이 교통약자의 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7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는 42.2%를 차지하고, 과반수가 보행 중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1만960건 가운데 4136건이 보행 중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등 민·관 11개 단체와 함께 ‘제1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는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18 서울안전한마당’ 행사를 통해 교통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등 80여 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지만 어르신,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의 보행사고는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안전한 보행 교통문화 조성에 전 국민이 동참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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