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서명진, 몽골 국가대표 출신 강바일 등 눈길

프로농구 일반인 실기테스트 [KBL 제공]
프로농구 일반인 실기테스트 [KBL 제공]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2018 프로농구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총 46명이 참가한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6일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 37명과 일반인 참가자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9명까지 총 46명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전했다.

전현우(194㎝), 박준영(195㎝·이상 고려대), 변준형(188㎝·동국대) 등이 상위 순번에서 지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999년생 고등학생 서명진도 프로 무대를 노크한다.

부산중앙고 3학년인 서명진은 1년을 유급해 현재 대학교 1학년 선수들과 동기다. 189㎝ 가드로 미래가 밝은 자원이다.

프로 관계자는 "올해 모든 포지션이 심각한 흉작이다. 고교생 서명진을 1라운드 상위 지명으로 점치는 구단도 있다"고 했다.

일반인 참가자들도 눈길을 끈다. 일본 도카이규슈대학을 중퇴한 슈터 조한진(195㎝)과 몽골 국가대표를 지냈다가 귀화한 강바일(193㎝), 최단신 가드 한준혁(172㎝) 등이 관심을 받는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11월19일 리베라호텔, 트라이아웃과 선수 지명은 같은달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달 30일 참가 선수들을 예비소집, 신체 측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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