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신혜은 교수 건강강좌 성료

 

 

사진: (좌) 한 정 루시아 광릉성당 학장 (우)신경과 신혜은 교수의 기념사진
사진: (좌) 한 정 루시아 광릉성당 학장 (우)신경과 신혜은 교수의 기념사진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대한뇌졸중학회와 WSO(World Stroke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세계 6명 중 1명이 뇌졸중을 경험하고 6초에 한명씩 뇌졸중환자가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 뇌졸중 환자는 한국에서만 한해 10만 5천여명이 발생한다. 이러한 뇌졸중은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을에는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에게 갑작스런 뇌혈관의 손상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신혜은 교수는 지난 10월 25일 광릉성당(주임신부: 서춘배 아우구스티노)에서 50여 명의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예방에 대해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신혜은 교수는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난다며, 뇌졸중의 증상은 어지럽다고 자리에 앉더니, 갑자기 말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또한 식사를 하다 갑자기 손에서 힘이 빠지며 젓가락을 떨어드리는 경우도 이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뇌졸중으로 인해 얼굴모양 좌우가 다른 안면마비, 팔 과 다리 반신 마비,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모두 갑자기 생기는 증상임에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경우 증상이 없어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 노인대학생들은 “고혈압의 경우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데 그건 괜찮나요", “처방해준 약들을 먹다 보면 피멍이 들어서 불안합니다.” 등 위험인자들의 치료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부분을 가장 궁금해했다.

 신혜은 교수는 “뇌졸중은 발생 후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장애가 남아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매일 약을 먹어서 위험인자를 잘 관리 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라고 말하며, 예방법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신 교수는 어른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100세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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