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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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대형트럭 소유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에서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해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기반 주행 습관 분석 ▲1:1 맞춤 연비 향상 솔루션 ▲현대차 연구원과의 자유로운 대화 등을 진행했다.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는 현대차가 주행량이 많고 연비에 민감한 대형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연비 관련 다양한 부분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매년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를 개최함으로써 현대 상용차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비 교육 과정에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연비 향상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차량 진단장치로서, 차량의 실시간 주행 속도와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현대차는 이달 초 연비 개선을 희망하는 엑시언트 고객 중 20명을 추첨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고객의 차량에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미리 부착해 각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연비 향상 솔루션 교육과 함께 1:1 맞춤 연비 운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참가 고객들이 이론 교육을 통해 습득한 연비 주행 요령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효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으며, 우수 연비를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항상 상용차 연비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연비 향상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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