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은 올 가을 중 가장 추운 날씨를 띠겠다. 

기상청은 이날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이번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흘러온 찬공기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내려가고,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여겨진다. 

춘천은 아침 기온이 -1도로 예상되며, 서울은 3도까지 하강하는 등 추위가 매섭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말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3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16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지역에 따라 센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닐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