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처화면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처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0회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30일 방송에는 박종진 MC와 함께 이봉규 시사평론가, 배승희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배 변호사는 “경찰에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형) 사람만 가해를 한 게 아니다. 동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 MC도 “나도 동생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거들었다.

배 변호사와 박 MC는 동생의 범죄 가담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배 변호사는 “경찰이 (동생이 피해자를) 잡은 걸 알았는데 동생을 풀어줬다”며 거듭 경찰의 잘못된 대응을 지적했다.

그러자 박 MC도 “나도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가려고 했다”라고 말하며 “1:1 이었다면 피해자도 뭔가를 했을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배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공동정범을 아주 넓게 인정한다”며 “강도 모의만 해도 공동정범이다. 피해자를 붙잡고 있는 것만으로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 사건과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수가 100만 건을 돌파 했다. 이에 대해 출연자들은 범죄자들의 심신미약 악용을 줄여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도 PC방 살인사건에서는 ‘동생이 공동 정범이냐 아니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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