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치구·지방세 체납자 시민 감시단 합동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방세 체납자 시민 감시단’, 자치구와 함께 지난 29일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99대(체납액 8600만원)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구 체납차량 합동번호판 영치는 시 세정담당관과 세무공무원, 자치구 세무공무원, ‘지방세 체납자 시민 감시단’ 등 총 10개반 60명으로 구성된 영치반이 관내 전역에서 합동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영치에 참여한 시민 감시단은 체납액 일소를 위해 시니어와 청년 중심의 일반시민으로 구성돼 광주시와 각 자치구 세무공무원과 함께 활동하며, 11월 실시하는 체납차량 전국 자동차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루 동안 영치한 체납차량 99대는 동구 9대, 서구 28대, 남구 11대, 북구 11대, 광산구 40대다.

한편, 지난 9월30일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153억 원으로 광주시 전체 체납액 802억 원의 19.1%에 이른다.

최윤구 시 세정담당관은 “11월 전국 합동 번호판 영치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에 따라 압류된 자동차에 대한 일제 영치가 실시될 예정이다”며 “12월에도 시․자치구 합동 체납 체량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므로 미납한 지방세나 차량 관련 과태료 등이 있는 경우 번호판 영치 등 체납 처분이 있기 전에 꼭 납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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