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제4회 곤양비봉내 축제가 ‘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3일 오전 8시 30분 군수부임행차를 시작으로 곤양종합시장 앞 광장에서 오후 5시까지 축제위원회(위원장 제석조)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으로 지역에 필요한 공공형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지역특성화 매칭펀드사업'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와 서경타니골프앤리조트가 기업매칭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라는 슬로건과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기록된 곤양이야기’라는 주제로 옛 곤양의 역사성을 찾아 활기차고 번성했던 모습을 재현함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동체의 꿈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뜻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주요 행사 내용은 군수부임행차 재현, 지역주민 재능기부, 꼬꼬마 전통혼례, 곤양역사관, 차 시음회와 문화체험부스,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되는 행사로 사천시에서는 지역브랜드사업으로, 사천문화재단에서는 찾아가는 음악회(박서진, 한혜진 특별출연)로 후원하고 있다.

한편, 제석조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면민들의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해 지역발전에 대한 꿈을 실현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을 찾아오신 분들께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