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딩 글로벌 기업 존슨콘트롤즈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빌딩 기술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국내 스마트빌딩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존슨콘트롤즈는 인텔리전트 빌딩과 효율적 에너지 솔루션 및 통합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50여 개 국가 초고층 빌딩에 스마트빌딩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 지사 설립 이후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파크원과 같은 고층 빌딩은 물론 CJ R&D 센터,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R&D 센터와 아파트 및 해양 플랜트 특수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타이코(Tyco) 코리아와의 합병으로 소방 분야의 기술 솔루션을 강화해 빌딩 통합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브래드 벅월터(Brad Buckwalter)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총괄사장은 “빌딩은 매우 복잡하고 예민한 장비들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다”며 “존슨콘트롤즈는 보다 스마트한 에너지효율 관리, 더 안전한 위험 관리,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스마트빌딩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2018 존슨콘트롤즈 EEI(Energy Efficiency Indicator)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61%가 향후 1년간 에너지 효율 부문과 재생 에너지, 스마트빌딩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클레이 네슬러(Clay Nesler) 존슨콘트롤즈 빌딩 기술 부문 부사장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소방‧제어‧보안 등의 분석과 에너지 효율 관리 등 모든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