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예상 시점을 내년 초라고 전망했다.

폼페이오는 31(현지시간) 로라 잉그레이엄과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머지않아 만날 것이다. 바라건대 내년 초"라며 "북핵 위협을 없앨 수 있는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은 2곳에 대한 사찰을 약속했다. 다음주에 북한 협상 파트너와 만나 논의할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오랜 시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김 위원장과 할 일이 많다. 그는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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