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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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고용노동부는 1일 지난 29일 화물트럭에 치여 노동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터미널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CJ대전터미널에서 아르바이트 근무자가 감전으로 숨진 사고에 이어 이번엔 3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화물트럭에 추돌해 사망에 이른 사고가 생기자 기본적인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 아닌지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고용노동부는 8일부터 29일까지 3주 기간 동안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대대적인 기획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같은 사업장에서 기본적인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따른 특별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기획 감독은 CJ대전물류터미널 외에도 작업방식이 동일한 전국 12개 물류터미널이 감독 명단에 올랐다.

고용노동부는 컨베이어, 화물트럭, 지게차 등 사망사고 주요 기인물의 안전 조치와 노동자 안전 보건 교육, 중량물 운반에 따른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감독결과 안전조치가 부적절하거나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노동자 안전보호 의무 미흡, 또는 안전관리가 불량한 경우 바로 사법조치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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