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산장 형태의 식당에서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A(43)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24일 부산 사상구의 한 산장 형태의 식당에서 세븐포커 도박을 하면서 카드를 섞는 과정에서 카드 순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B(57)씨를 속여 7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도박에 당했다는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도박 장소를 제공한 식당 업주 C(62)씨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청에 통보했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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