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죽어도 좋아' 시청률 2.1%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뉴시스]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OCN 드라마도 지상파를 눌렀다. ONC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는 서양식 퇴마를 한국 푸닥거리에 결합한 내용의 드라마다. 지난 1일 '손 the guest'는 마지막 방송을 했다. 2일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부터 방송한 '손 the guest' 제16회가 전국 시청률 5.6%, 수도권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 the guest'는 그동안 '심야 시간대' '호러 장르' 등 한계를 극복하고 같은 CJ E&M 채널인 tvN의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열 번 겨뤄 모두 이겼다. 이날 9시30분부터 방송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별' 제10회 시청률은 2.3%에 그쳤다.

 

지상파와 경쟁에서도 9월 27일 방송한 KBS 2 TV ‘오늘의 탐정’ 제13회부터 10월 31일 방송한 제32회까지 모두 내리 이겼다. 1일 방송한 후속작 KBS 2TV '죽어도 좋아'도 제압했다. '죽어도 좋아 스페셜 - 전쟁의 서막'의 시청률은 2.1%였다.

 

마지막 회에서는 드디어 악령 '박일도'가 빙의한 부마자 정체가 밝혀졌다. '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 '강길영'(정은채) 등의 예상과 달리 '양 신부'(안내상)가 아니었다. 화평과 윤 앞에서 양 신부가 자살하자 부마자들의 빙의가 풀렸고, 덕령마을은 평화를 되찾았다. 세 사람은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함정이었다. 윤은 부마자 상태를 확인하러 찾아온 덕령마을에서 박일도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길영은 화평 집 냉장고에서 검은 새 머리를 발견했다. 화평은 할아버지 집 뒷마당에서 박일도 시신을 찾아냈다. 반신불수 상태의 무일이 갑자기 일어나 식사하며 박일도에게 빙의됐음을 드러냈다. 박일도가 윤과 길영마저 위협하자 화평은 박일도를 받아들였다. 이어 팔문진경을 몸에 새겨 박일도를 몸 안에 봉인했다. 화평은 바다로 뛰어들어 박일도와 함께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자 윤과 길영은 화평을 살리려고 했다. 윤은 구마의식까지 했다. 그러나 화평은 모든 것을 거부한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1년 뒤 윤과 길영은 정상으로 돌아와 홀로 남은 무일에게 주기적으로 물품을 보내오는 주소지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러나 박일도가 완전히 소멸했는지 확신할 수 없어 숨어지내던 화평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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