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무자격자들이 무리한 마사지를 하다가 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지어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4월 상하이의 한 목욕탕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오던 27살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곧 숨졌다. 부검 결과 잘못된 마사지가 사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10월 광시성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30대 남성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KBS는 보도를 통해 중국 마사지사들의 자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헤이룽장 하얼빈에서 열린 전통의학 세미나에 참석한 5만 명의 마사지사들 가운데 3만 명이 자격증은 물론 전문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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