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씨는 지난 1979년 고 박 대통령이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을 위해 ‘총화유신 민족중흥(總和維新 民族中興)’이라고 써준 것.그러나 두 전·현직 대통령의 친필휘호 경매는 예상만큼 뜨거운 경쟁을 벌이지는 않았다. 입찰자가 단 2명에 불과했다. 이에 낙찰받은 사람들이 실제 구매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경우에 따라선 이승엽의 55호 홈런공 경매처럼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경매에 올라왔던 최규하 전대통령의 휘호는 본인의 글씨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경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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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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