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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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6일부터 6개월 간 유류세가 15% 인하된다. 인하 효과가 100% 반영된다면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류세 인하는 2008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10% 내린 이후 10년 만이다.

정유사들은 이날 0시 출고분부터 2019년 5월 6일 11시59분59초 출고분까지 유류세 15%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휘발유 등을 공급한다. 다만 개별 주유소의 재고물량 소진에 따라 소비자 체감 시기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류세 15% 인하분이 주유소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면 휘발유는 L당 123원, 경유는 L당 87원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실제 유류세 인하 시점은 주유소마다 다를 전망이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유류세가 반영된 재고 물량 소진 기간을 감안하면 1주일 정도, 최대 2주까지 늦게 반영될 수 있다"고 했다.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는 재고 물량과 상관없이 6일부터 기름값을 곧바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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