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오만의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오만 광대역 통신망은 오만 정부의 주도로 국영 통신사인 OBB(Oman BroadBand)가 국가 최초로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S전선은 통신망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광케이블 공급 등을 맡게 되며, 2021년까지 수도 무스카트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1단계와 2030년까지 지방으로 확대 구축하는 2단계로 진행된다.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LS전선은 인근 카타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 경쟁사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2017년 AIIB가 최초 승인한 방글라데시 전력사업에 이어 이번에 첫 통신 사업까지 연달아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우리 기업들의 AIIB 사업 참여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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