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뉴시스]
이종석 [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탤런트 이종석이 귀국했다.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종석이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의 업무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됐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몹시 당황했다.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길까 마음을 졸였다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 기획사와 예스24의 설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 처음에는 예스24 현지 대표가 배우와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했다. 몇 시간이 지나자 예스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여권이 압수됐다고 말을 바꿨다. 이후 현지 언론에서는 예스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나하나가 기막힌 이야기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나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모두 법무법인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별렀다.

이종석은 지난 3(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마친 뒤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현재 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여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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