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전임 대법원장을 잡아 넣는다? 무도한 짓이다"
김진태 의원 "전임 대법원장을 잡아 넣는다? 무도한 짓이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11-06 13:59
  • 승인 2018.1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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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출연한 김진태 의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뉴시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후임 대법원장이 전임 대법원장을 잡아 넣는다?”라며 "무도한 짓"이라고 사법농단 관련 정부와 법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5일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방송에서 김진태 의원은 “아무리 정권이 바뀌고 좌우가 바뀌어도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곳이 두 군데 있다. 첫째는 법원 두 번째는 군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진태 의원은 “(현재) 법원이 좌파, 우파를 가장 많이 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들어서서 전임 대법원장이 했던 일을 다 적폐로 규정하고 있다. 사법 적폐다, 사법 농단을 했다.(그렇게 말한다)”라며 “(문제는) 그렇게 해서 제도를 개선하는 차원을 떠나서 다 잡아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종진 진행자가 “잘못한 사람들은 구속 돼야 하지 않나?”라고 묻자 김진태 의원은 “전임 대법원장이 잘못했다는 게 재판을 잘못했다는 거다. 그렇다고 정권이 바뀌어서 후임 대법원장이 전임 대법원장을 잡아 넣는다?”라고 허탈해 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은 “중남미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 저는 들어 본 적이 없다”라며 “지금 전직 대통령 전 전직 대통령(도) 잡아넣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재판 받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진태 의원은 “전직 대법원장쯤이야. 이 정권에서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 유례없는 스스로 국격을 떨어트리는 무도한 짓을 하고 있다”라고 사법부와 정부를 비판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