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4일 개최된 ‘2018 총장배 지역고교 축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4일 개최된 ‘2018 총장배 지역고교 축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과학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지역 고교생들의 건강한 동아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4일 교내 인조잔디구장에서 ‘2018 총장배 지역고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학 축구동아리 영송FC 주최로 열린 이날 축구대회는 강북고, 대중금속고, 매천고, 운암고, 학남고, 함지고 등 강북지역 6개 고등학교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팀워크와 개인기 등 축구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는 예선 전·후반 20분, 결승 전·후반 25분씩 진행됐으며, 결승전에서 매천고와 함지고가 맞붙어, 함지고가 3:1로 최종 우승팀이 됐다.

함지고 주장 강병준(2학년) 군은 “지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고등학생들이 만나 서로 땀을 흘리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준 대구과학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구과학대 영송FC 동아리 회장 공창훈(레저스포츠과 2학년)씨는 “우리 동아리에서 직접 기획추진한 행사가 잘 마무리돼서 뿌듯하다”며, “올해로 아직 2회째지만 앞으로 북구지역을 넘어, 대구ㆍ경북권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대회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유명란 학생복지처장은 “영송FC 동아리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진행한 행사여서 더 뜻깊은 대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 내 동아리 활동이 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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