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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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김용환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사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김용환 사장은 지난 10월 26일 “무역과 물류 정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KTNET은 무역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입니다. 8만개에 이르는 고객사의 수출 촉진을 위해 무역 플랫폼과 물류 플랫폼 통합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용환 사장의 이런 구상은 KTNET의 경쟁력이 ‘무역과 물류 정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데서 나온다고 신문은 전한다.

1991년 한국무역협회 자회사로 설립된 KTNET은 과거만 해도 무역 관련 전자문서를 중개하던 역할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제는 구매확인서 등을 통해 축적된 정보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주는 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해상 중개 물류사업자로 선정돼 이미 있던 항공 중개 물류와의 시너지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용환 사장은 “기업이 수출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역’과 ‘물류’ 정보”라며 “1차로 해상과 항공 물류 중개부터 통합한 뒤 플랫폼도 무역과 물류를 합치겠다”고 말했다. 

앞서도 김용환 사장이 경영하는 KTNET는 지난 9월 21일 더존비즈온과 함께 전자무역시스템과 ERP시스템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NET은 수출입 정보를 제공하고 더존비즈온 ERP 솔루션과 전자무역 프로세스를 연계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ERP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수출입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용환 사장은 “무역 업계의 업무 편의를 제고하고 비용절감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2만여 개의 중소 무역업체를 집중 활성화 대상으로 정하고 전자무역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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