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와 지역 소공인들이 농업 선진화와 과학영농 관련 산업체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지난 6일 사단법인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회장 양균의, 이하 JVADA)와 지역 농업의 선진화를 위한 과학영농 관련 산업체의 육성과 기술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JVADA의 기업육성 역량과 오랜 경험이 축적된 전주 금속소공인의 설계·가공 기술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현장 밀착 장비 개발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해 소공인 공동연구회에서 진행된 미나리세척기 개발시 농업기술센터의 컨설팅 및 자문을 통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을 모델로 삼고, 올해는 제품 판매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공동사업 발굴, 농가 맞춤형 농기계 개발 및 보급, 맞춤형 교육훈련 등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약속한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와 소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JVADA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라북도 소재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경영·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술입지조성과 벤처생태계의 전국 우수사례(2008년 중소기업연구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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