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전시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과 연계한 토크 콘서트가 11월 10일을 기점으로 세 번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11월 10일 오후 3시에는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춤의 대화-나의 발레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서 발레가 준 영향력과 발레 관련 에피소드들을 청중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태지는 ‘해설이 있는 발레’와 ‘찾아가는 발레’를 기획하면서 한국 발레의 대중화를 처음 시도하였고, 37세의 나이에 최연소 국립발레단장을 역임해 최초라는 수식어가 곧잘 붙는 발레의 명장이다.

11월 24일(토) 오후 3시에는 이종호(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장)의 ‘세계 공연 예술제, 그 다양한 풍경’이, 12월 1일(토) 오후 3시에는 남정호(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교수)의 “구르는 돌처럼”이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미술관 관계자는 “무용이라는 예술 장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술관에 오셔서 사진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화려함과 율동감에 빠지게 된다. 또한 세계적인 무용계 인사들의 토크 콘서트는 무용을 이해하는 또 다른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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